개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며 산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단순히 배설과 운동이라는 것에 산책의 목적을 한정시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책은 단순히 걷는 것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접촉함으로써 사회성을 익히게 됩니다. 오늘은 산책이 하루에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산책은 하루에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산책 후 돌아온 개가 휴식을 취할 때 얕은 잠을 자는 정도
개의 견종이나 크기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각각의 체력에 맞게 산책을 시간을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산책시간이 무조건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산책하고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뛰거나 움직인다면 산책시간이 부족한 것이고 반대로 지나치게 지쳐있다면 산책시간이 너무 긴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산책 후 돌아온 개가 휴식을 취할 때 얕은 잠을 잠깐 자는 정도가 가장 좋은 경우입니다.
- 산책은 짧게라도 가능한 매일 하는 것
산책은 가능한 한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가 심하게 내리거나 눈이 많이 내리는 등 기상악화나 다른 사정이 있어서 외출을 할 수 없을 때는 무리하게 외출해서 산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산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잠깐 집 앞에 마트를 가거나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등 생활 속에서 5분 정도의 짧은 산책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올바른 산책 방법?
산책을 할 때는 주인이 리드 줄을 잡고 주도권을 쥐고 반려견이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주인보다 앞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계속 주인을 의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반려견이 앞으로 먼저 움직이려 할 때는 주인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그래도 계속 가려고 할 때 리드를 당겨서 알려줍니다. 리드를 짧게 잡아 나란히 걷는 자세로 산책을 하며 주인이 걷기 시작하며 따라오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산책 시 주의사항
산책의 목적을 단순히 배변이나 운동에 둘 경우 배변이 끝내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주인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개는 자신이 배변을 보면 산책이 끝난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어 배변의 욕구를 참고 산책을 끝내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개들은 다른 개나 가족 이외의 사람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좀처럼 사회성을 배우기 힘듭니다. 산책은 적절한 자극과 기분전환의 기회가 되며 본연의 호김심을 충족시키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하는 산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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