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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의 차이점 및 치료,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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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레이노증후군 차이점
수족냉증, 레이노증후군 차이점

겨울철이 되면 유독 추위에 민감하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손발이 찬 상태를 큰 병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 갑자기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수족냉증이 아닌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러면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에 어떤 차이점이 있고 치료 및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

수족냉증은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고 레이노증후군은 말초혈관 장애로 인한 '질병'입니다.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낄만한 온도가 아닌 상화에서도 손이나 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입니다.  특히나 겨울철이 되면 손발에 무감각증이나 저림현상, 동상, 소화장애등의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

레이노증후군은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손발시림 증상을 유발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교감신경의 과도한 반응으로 손가락 및 발가락의 말초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의 감각변화도 나타납니다. 일반인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발생원인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은 모두 다양한 전신질환(심장, 신장질환, 당뇨병, 갑상선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전신경화증 등)과 연관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수족냉증은 이들 질환의 증상이며 레이노증후군은 이들 질환 때문에 발생한 또 다른 병이다.

 

3. 증상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은 똑같이 손발이 차가워지지만 증상은 확실히 다릅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운 곳에 있거나 찬물에 손발을 담궜을 때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눈에 띄는 증상으로는 손가락과 발가락의 색깔변화가 3단계로 나타납니다.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이후 파래졌다가 시간이 지난 뒤 혈관이 다시 넓어져 붉은색으로 돌아옵니다. 수족냉증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가려움, 통증, 저림 현상을 동반합니다. 

 

4. 치료 및 예방법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은 생활 속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찬 환경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져 보온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로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옷 한벌보다는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얇은 옷 여러 개를 겹쳐 입어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에는  열손실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모자, 마스크, 귀마개,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찬 성질의 음식보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려도 노력하는 것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손발의 심한 냉기뿐 아니라 감각 저하, 통증, 피부색 변화 등까지 나타날 떄는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레이노증후군

레이노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없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양한 전신질환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태에 따라 수술까지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혈관벽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피부색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손끝이 괴사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못할 만큼 통증이 심합니다.  이때 혈관을 확장하거나 혈관이식수술을 해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혈관이 빨리 막힐 수 있어 전신질환(당뇨,루푸스,류마티스관절염 등)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혈관검사를 받고 조기진단 및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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