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의 원인 (한관종, 피지샘증식증, 편평사마귀 차이)

비립종의 원인

눈가에 오돌토돌한  좁쌀 알갱이가 생기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여드름 같아 보이기도 물사마귀 같아 보이기도 한 이것은 '비립종'입니다. 눈가에 주로 발생하는 비립종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질환으로 한관종, 편평사마지, 피지샘증식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유사한 거 같지만 서로 다른 증상입니다. 눈가에 난 비립종의 원인과 이와 비슷한 모양으로 보이는 한관종, 피지샘증식증, 편평사마귀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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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립종이란?

비립종은 피부에 생기는 피부질환 중 하나로 좁쌀만 한 양성 종양입니다. 피부의 얕은 부위에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 굳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화상, 박피술 물집 등 외부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립종은 주로 눈가에 많이 나타나는 만큼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순 있으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전파력은 없습니다. 

 

2. 발생원인

비립종은 발병원인에 따라 원발성 비립종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비립종은 가족력을 원인으로 꼽기도 하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이 얼굴  특히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하고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발성은 화장품 사용 후 세안을 깨끗하게 하지 않았거나 눈 주변을 자주비비는 등 피부손상에 따른 잔류낭종으로 모낭, 땀샘에서 발생하며 물집 질환 이후, 피부박피술, 화상 등 외상 등에서 나타납니다.

 

3. 치료 및 예방법

바늘을 이용해서 비립종에 구멍을 낸 후 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경우에 따라 탄산가스 레이저로 해당 부위를 태워 없애거나 레이저로 병변에 구멍을 내서 압출기로 내용물을 빼내기도 합니다. 비집종은 레이저가 얕게 들어가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는 경우도 없습니다. 선천성 비립종의 경우 저절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민간요법 중 비립종을 식초 등으로 제거하거나 집에서 짜서 제거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이차 감염이나 색소침착, 흉터등의 원인이 되고 깊은 비립종은 집에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비립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클렌징과 눈 주위를 문지르는 습관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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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립종과 비슷한 질환 차이 (한관종, 피지샘증식증, 편평사마귀)

 다 비슷하게 생겨서 일반인들은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피부 질환인 비립종, 한관종, 피지샘증식증, 편평사마귀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비교 서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관종의 한관은 땀이 나오는 관을 말합니다. 땀샘관은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주로 존재하기 때문에 비립종 보다 치료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관종의 경우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여러 개가 융합되는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관종이 의심되면 발견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피지샘증식증은 피부가 지성이고  40대 이상에서 잘 나타납니다. 피비샘을 줄이거나 피지선을 파괴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전 세계 인구의 7~10%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처음에는 크기가 매우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바이러스가 주변부로 번지고 개수가 많아지면서 발견하게 됩니다. 초기 발견이 쉽지 않아 수십 개로 수백 개로 번졌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구분	원인	증상	발생부위
비립종	표피에 생기는 작은 낭종	1mm내외 흰색 또는 노란색	눈밑, 눈꺼풀 등 얇은 부위에 발생
한관종	땀샘의 분비관에 발생하는 양성종양	1~3mm내외 살색 또는 홍갈색	주로 눈밑, 눈가 주변
피지샘 증식증	피지샘이 증식하여 발생	살색 또는 노란색, 크기다양	피비분기가 활발한 이마, 코, 관자 등
편평 사마귀	HPV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성 피부질환	살색 또는 갈색 납작하고 평평하게 융기	얼굴, 목 등에 발생하며 번지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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