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늦은 저녁 차 한잔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페인 많은 커피나 맹물 대신 카페인 없는 허브차나 한방차를 마시면 됩니다. 다양하고 건강에 좋은 차는 언 몸을 녹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 없는 차(허브차, 한방차)에 대해 알아보고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카페인 없는 허브차 종류
▶루이보스 차: 카페인이 없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임산부용 차로 많이 마시는 차입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에 좋고 피부비용과 알레르기 증상 완화, 숙면 등에 좋습니다. 루이보스차와 안 맞는 경우 설사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히비스커스 차= 겨울철에 따뜻한 히비스커스 차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고 신진대사는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캐모마일 차: 허브차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차로 달콤한 향이 납니다. 진정효과가 있어 잠들기 전 마시기 좋고 감기에 걸렸을 때도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전증후군의 불안, 불면증, 스트레스 및 생리통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페퍼민트 차: 설사를 하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페퍼민트차를 마시면 위와 장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레몬밤 차: 누가나 쉽게 즐길 수 있고 대중화된 허브차로 상큼한 레몬향이 납니다. 레몬밤은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천연소화제로 불리며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위경련이나 가스로 복부팽만 시 레몬밤을 섭취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로즈힙 차: 감기를 예방하려면 비타민C가 풍부한 로즈힙차를 추천합니다. 들장미의 열매로 우려내면 신맛이 강한 새콤함을 느낄 수 있다.
카페인 없는 한방차 종류
▶구기자 차=구기자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항노화와 눈의 피로 개선에 좋습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간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도 들어 있어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오미자 차=오미자 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섯 가지 맛을 낸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불립니다. 오미자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등이 포함돼 있어 피로 해소에도 좋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어 술을 마신 다음 날 마시기에 적합니다. 신맛이 가장 강해 상큼한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좋습니다.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차
모든 차를 물처럼 마실 수 있지는 않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차를 마실 경우 특정 성분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보퉁 하루에 머그잔 한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차는 보리차나 현미차가 좋습니다. 보리차와 현미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평소 배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장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차를 끓이고 식힌 뒤 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 물병에 담아 냉장 보관 후 물처럼 마시면 됩니다. 되도록 3일 이내에 마시면 되고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물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끓여서 빨리 소비하는 게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차 한잔으로 몸도 데워지고 감기기운이나 피로감 등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차 많이 드시고 건강한 겨울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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